영화로 배우는 독일이야기! 독일 영화 추천 BEST 4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토리는 영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주말마다 영화를 감상하곤 합니다.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토리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바로 ‘독일 영화’라는 점! 싸토리우스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 독일이라 그런지 ‘독일’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토리에겐 가장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독일 영화를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영화 속에서 독일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지, 독일 영화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환상적인 동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충실한 로비보이 ‘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사이 구스타브에게 남겨진 마담 D.의 유산을 노리던 그녀의 아들 ‘드미트리’는 무자비한 킬러를 고용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찾게 되는데…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최고작이라 평가 받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놀라울 정도의 좌우대칭은 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겹겹의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각 시대별로 화면비율을 달리 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독일의 아름답고 한적한 소도시 ‘괴를리츠(Görlitz)’와 동남부에 위치해 체코·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작센 주(Sachsen)’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신비로운 색감의 독일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독일 교육의 단면을 보다,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상상을 초월하는 제자들과 맞서라!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제키’는 훔친 돈다발을 묻어두었던 장소를 찾아가지만 이미 학교 건물이 들어서 있다.

포기할 수 없던 그는 어리버리해 보이는 여선생을 속이고 학교에 임시교사로 취직하여 낮에는 교사로, 밤에는 땅굴을 파며 생활한다.

소위 꼴통 학교의 분위기는 점차 조금씩 변하게 되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던 문제아들은 제키의 말을 듣고,

절대적으로 그를 따르게 된다. 뭔가 다른 이 선생님, 그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게 되는데

우리 사회의 핫 토픽, ‘교육’! 교육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사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소개할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Suck Me Shakespeer, 2013)>은 독일 교육제도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독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문제 중 하나로 교육제도를 꼽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바로 독일 교육의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스토리텔링을 흥미롭게 풀어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또,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은 우리나라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출품작이라고 합니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제작이자 700만 명이라는 독일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라는데요. 노잼의 나라 독일에서 탄생한 꿀잼 코미디 영화를 보며 큰 웃음을 내뱉어보는 건 어떨까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한 꿈과 환상, <나의 산티아고>

▲ 영화 <나의 산티아고>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800km, 42일간의 여정! 이것은 누군가의 좌절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인기 코미디언 ‘하페’가 과로로 쓰러지면서 큰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갖게 된 긴 휴가가 낯설기만 한 그는 곧 무력감에 시달리게 되고 돌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첫 날부터 폭우와 허름한 숙소, 불면의 밤까지. 하페는 고통이 동행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국민그룹 지오디(god)가 출연한 TV예능 <같이 걸을까>는 20년지기인 지오디 멤버 다섯 명이 모두 모여 산티아고 순례길로 여행을 떠나는 포멧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 북부 해안가를 따라 걷는 것인데요,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을 말합니다.

영화 <나의 산티아고(I’m Off Then, 2015)>는 하페 키르켈링의 기행문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잘나가던 코미디언 ‘하페’는 어느 날 과로로 쓰러지면서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긴 휴가를 받은 그는 돌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요.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난 하페는 이곳에서 어떤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었을까요?

 관객에게 던지는 윤리적 고민, <24주>

▲ 영화 <24주>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출산을 앞두고 알게 된 충격적 사실, 출구 없는 두려움과 슬픔!

타고난 재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

셀러브리티답게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되고, 뱃속의 아이 역시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출산을 세 달 앞두고, 아스트리드 부부는 뱃속의 태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되는데…

제67회 독일영화상 베스트필름 은상 수상, 제53회 금마장,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제29회 유럽영화상, 제28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영화 <24주(24 Weeks, 2016)>! 이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바로 관객들로 하여금 윤리적인 고민을 던져주기 때문인데요.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물음은 무엇일까요?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24주>는 윤리적으로 민감한 주제인 ‘낙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독일의 인기코미디언 ‘아스트리드’는 두 번째 출산을 앞두고 뱃속의 아이가 다운증후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독일에선 뱃속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면 합법적으로 중절수술이 가능하지만, 아스트리드는 출산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다운증후군과 더불어 치명적인 심장기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요. 과연 이 아이를 출산할 것인지 낙태시킬 것인지에 대한 주인공의 고민은 더 나아가 관객들에게 윤리적인 고민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으신가요? ^^

지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개의 독일 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부터 교육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나의 산티아고>, 그리고 민감하지만 한 번쯤은 깊게 고민해볼 만한 질문을 던져주는 <24주>까지!

다가오는 주말엔 독일 영화 한 편을 감상하며 차분한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

그럼, 싸토리우스는 재미있는 독일 이야기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빠지면 섭섭해! 독일 필수 먹킷리스트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지기 토리입니다.

근래에 핫하게 떠오른 키워드! 바로 ‘먹방’과 ‘여행’입니다. 먹방과 여행이 크게 유행하며 먹방투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맥주와 소시지의 고향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필수로 먹어보아야 할 독일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토리가 소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 미식 투어를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쫄깃쫄깃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

우리나라의 족발을 닮은 ‘슈바인 학센(Schwein Haxe)’은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슈바인 학센이라는 이름은 돼지를 의미하는 슈바인(Schwein)과 동물의 발목 위 관절을 의미하는 학센(Haxe)의 합성어인데요. 돼지 발 끝 부분을 삶은 후, 한 번 더 구워낸 음식으로 껍질은 바삭바삭한 반면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니고 있답니다. 일명 겉바속촉의 대명사이지요! 독일의 모든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라고 하니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음식이랍니다!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

맥주와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슈니첼(Schnitzel)’은 짭조름하고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의 향토음식으로 분류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신성로마제국으로 한데 묶여있었기 때문에 독일 요리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고기를 얇게 편 후 튀김옷을 입히고 바삭하게 튀긴 슈니첼은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돈까스로 변형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조 돈까스”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슈니첼은 돈까스와 달리 별도의 소스 없이 레몬즙 정도만 뿌려서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치킨처럼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하니 독일에선 슈맥(슈니첼+맥주 조합)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독일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 되너 케밥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인 케밥이 독일로 넘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바로, 터키 이민자들이 독일로 건너가 만든 ‘되너 케밥(Dönerkebab)’인데요. 유명 패스트푸드보다도 인기가 많은 독일 대표 음식 중 하나랍니다! 되너 케밥은 햄버거 모양의 빵 사이에 채소와 고기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갑니다. 가격까지 저렴해 독일인에게는 물론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데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에서의 든든한 한 끼는 어떠신가요?

 카레와 소시지의 환상적인 조화! 커리 부어스트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와 카레가 만나 태어난 ‘커리 부어스트(Currywurst)’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잘 구운 소시지에 케찹, 마요네즈, 칠리가루를 조합한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커리 파우더를 더해 그 풍미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감자튀김, 빵 등과 함께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커리 부어스트 또한 맥주와 최고의 조합을 선사한다고 하니 독일 방문 시 꼬옥 먹어주는 게 좋겠죠?

 상큼함이 일품인 양배추 절임! 사우어크라우트

시큼함으로 입맛을 돋우어주는 ‘사우어크라스트(Sauerkraut)’는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독일식 양배추 절임입니다. 상큼함과 시큼함이 특징으로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잘게 썬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사우어크라스트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존재로, 신 맛을 의미하는 사우어(sauer)와 양배추를 뜻하는 크라스트(kraut)의 합성어랍니다. 주로 소시지, 슈바인 학세 등 독일의 짠 음식과 사우어크라스트를 곁들여 먹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필수 먹킷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토리와 함께한 독일 미식 투어는 즐거우셨나요? 미식의 나라라는 칭호에 걸맞게 독일엔 소시지와 맥주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토리가 추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로 먹방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

그럼, 싸토리우스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독일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독일에서 꼭 가볼 만 한 여행지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싸토리우스 코리아의 본사는 독일 괴팅겐(Goettingen)에 위치해 있습니다. 괴팅겐은 독일 중부지방에 있는 도시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설립된 괴팅겐대학교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독일은 괴팅겐 외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매우 많은데요. ^^ 그래서 오늘은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가볼 만 한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싸토리우스와 함께 독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독일의 수도이자 분단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독일 여행지는 바로 베를린(Berlin)입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과거 독일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에서부터 베를린의 현주소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에 허물어지면서 이제는 그 원형을 찾아볼 순 없지만, 현재 로컬 아티스트들의 그림과 함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답니다.

이처럼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볼 만 한 여행지 베를린엔 어떤 명소들이 있을까요? 분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베를린 장벽’에서부터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전세계의 국회 건물 중 유일하게 여행객을 위해 오픈된 ‘제국의회의사당’, 베를린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TV탑’ 등이 유명 관광지랍니다.

냉전과 평화 그리고 분단과 통일을 상징하는 베를린에서 독일을 마음껏 느껴보는 건 어떠신가요? 🙂

● 낭만 가득한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다음으로 소개드릴 여행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자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은 낭만과 철학의 도시, 바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입니다. 라인 강과 네카어 강 합류점에 위치해 강 양안으로 펼쳐진 이곳 풍경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 하이델베르크 성과 그 아래로 펼쳐진 붉은 지붕의 바로크식 건물들은 하이델베르크만의 매력을 한 층 더 드높여주는 것 같진 않나요?

매년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하이델베르크는 대학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1386년에 설립돼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이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무려 5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하니 그 드높은 명성이 여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는 거대한 규모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도서관’,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하이델베르크 성’, 괴테 등 유명 철학자들이 산책을 하며 영감을 얻었다는 ‘철학자의 길’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 지성과 낭만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는 건 어떠실까요? 🙂

● 맥주와 축구 마니아들의 메카! 뮌헨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최대 관광 산업지 뮌헨(Munchen)은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문화·예술·산업의 메카입니다. 매년 9월이면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최돼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뮌헨은 축구 덕후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축구의 성지인 독일 뮌헨으로 여행을 간다면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큰 추억이 될 수 있겠죠?

17세기 바이에른 왕국을 통치했던 비텔스바흐 왕가의 별궁인 ‘님펜부르크 궁전’, BMW의 디자인 가치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BMW 박물관’, 벤츠의 최신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벤츠 센터’, 뮌헨의 중심지 ‘마리엔 광장’ 등 볼거리가 많은 뮌헨은 독일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이기도 합니다.

독일에 방문하신다면 볼거리 가득한 뮌헨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

● 유럽 여행의 시작이자 관문! 프랑크푸르트

유럽의 관문이라 불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는 그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항공편이 취항하는 공항 도시입니다. 따라서 유럽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을 프랑크푸르트에서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을 단지 관문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면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루트는 유럽 여행의 압축판이라 불릴 만큼 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역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선출한 곳인 프랑크푸르트는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편,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뢰머광장’은 물론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생가인 ‘괴테박물관’에서 중세 독일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또 다른 모습은 이곳이 금융도시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유로존의 심장인 유럽중앙은행 건물 ‘유로타워’ 등 유럽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것도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묘미랍니다.

중세 독일의 앤틱한 모습과 화려한 금융도시의 두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하룻밤은 어떠신가요? 🙂

● 중세 고딕 양식의 성지! 쾰른

중세 고딕 양식의 걸작 쾰른 대성당이 있다는 점에서 쾰른(Cologne)은 독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유네스코는 157m의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쾰른 대성당에 대해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그 규모와 높이가 어마어마하고 압도적이라 카메라에 한번에 담을 수 조차 없다고 하네요. 쾰른 대성당의 돔 꼭대기에 올라가면 쾰른시의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전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쾰른은 쾰른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지만 또 다른 관광명소들도 많습니다. 피카소 등 수많은 예술가의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루드비히 미술관’, 여류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쾰른 케테 콜비츠 박물관’, 초콜릿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등 쾰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각양각색의 구경거리가 가득한 쾰른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

지금까지 독일에서 꼭 가 볼만한 여행지 다섯 곳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싸토리우스가 소개한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쾰른 외에도 독일은 여행할 만한 도시가 정말 많은데요. 독일로 여행을 간다면 싸토리우스 본사가 위치한 괴팅겐도 들려보는 것! 잊지 마세요 😀

앞으로 싸토리우스는 독일이야기 카테고리를 통해 독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다음에 어떤 독일이야기로 찾아올 지 기대되신다면 싸토리우스 공식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세요!

그럼, 싸토리우스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독일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