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고 취하고 즐겨라!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도 한 풀 꺾이며 시원한 바람이 솔~ 솔~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맞이한 추석 명절 때문인지 올해는 가을이 좀 더 빨리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인데요! 매년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세계 최대의 맥주 페스티벌,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가을을 맞이해 올해에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전세계인들의 축제 옥토버페스트에서 즐기는 맥주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토리와 옥토버페스트 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요!

● 가을, 맥주로 즐기자! 맥주의 성지 독일에서 즐기는 ‘옥토버페스트’

여러분은 ‘독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토리는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선 매년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최됩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Bayern) 주의 주도 뮌헨(München)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맥주축제입니다. 매년 가을을 맞이하며 열리는 이 축제는 1810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민속축제이기도 한데요.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매년 약 6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9월과 10월에 뮌헨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뮌헨에서 옥토버페스트가 개최되었을까요~?

1810년 10월 12일, 바이에른 왕국의 황태자 루트비히(Kronprinz Ludwig)와 작센(Sachsen)의 테레제 공주(Therese von Sachsen-Hildburghausen)의 결혼식이 뮌헨에서 거행됩니다. 왕실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축하 연회는 물론 민속 스포츠 경기, 대규모 경마 경기가 새로운 왕족 부부의 결혼을 경축하며 시행되었습니다. 이 연회를 계기로 10월에 열리는 축제를 뜻하는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1880년, 시당국이 맥주 판매를 허가하면서 옥토버페스트는 오늘날의 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가을, 맥주로 취하자! ‘옥토버페스트’를 더욱 HOT하게 해 줄 브루어리 알아보기

다양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뮌헨에 있는 6개의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맥주를 마셔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 제조된 맥주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다고 하니, 과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요!!

1328년에 설립되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우구스티너 브로이는(Augustiner Bräu)는 옥토버페스트 맥주의 6%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1417년에 설립된 해커프쇼(Hacker-Pschorr)는 5.8%정도로 알코올 도수가 가장 낮은 맥주를 판매하며, 호프브로이(Hofbräuhaus)의 맥주는 무려 왕실에 제공되었던 것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텐트에서 맥주를 공급합니다. 전통을 살린 맥주를 생산하는 뢰벤브로이(Löwenbräu)에서 제공하는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6.1%정도이고, 파울라너(Paulaner)는 수도원의 탁발 수도사들이 뮌헨에 설립해 만들어진 브루어리라고 합니다. 1397년에 설립된 슈파텐-프란치스카너 브로이(Spaten-Franziskaner-Bräu)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대체적으로 높아 맥주 마니아들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가을, 맥주로 더하자! ‘옥토버페스트’를 100% 만끽하는 방법

▲ 옥토버페스트 어트랙션(출처: https://www.oktoberfest.de/)

옥토버페스트에 너~무 가고 싶지만 맥주를 마시지 못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토리가 준비했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단순히 맥주만 마시는 축제가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이기도 한데요. 옥토버페스트 속 즐길 거리는 무엇일지 한번 알아볼까요?

맥주 축제라고 하지만 옥토버페스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세계인의 축제입니다. 이곳엔 롤러코스터 등 놀이동산 못지 않게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즐비해 있으며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곳곳에 있어 눈이 즐거운 축제이기도 하죠. 만일, 맥주를 마시지 못하더라도 옥토버페스트를 100% 만끽할 수 있다는 점!

지금까지 가을과 함께 열리는 세계인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옥토버페스트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토리가 작은 꿀TIP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 잠깐 보고 가실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옥토버페스트에 가는 법

1) U-Bahn : line U4(초록색), U5(노란색) 이용 가능. Theresienwiese역은 붐비기 때문에 그 다음 역인 Schwanthalerhöhe에 내려 도보 이동

2) S-Bahn : line S1~S8까지 모두 Hackerbrücke역까지 운행. 이 곳에서 행사장 메인 입구까지 도보 10분 이동

3) 버스 : Metro Bus line 53, 58, 62 / Stadt Bus line 134

4) 트램(Straßenbahn) : line 18, 19(Holzapfelstraße or Hermann-Lingg-Straße역까지) / line 16, 17(Hackerbrücke역까지)

옥토버페스트 사전 준비 List

맥주의 성지 독일에서 가을을 맞이하고 싶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올 가을 독일 뮌헨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마시며 가을에 취하고 즐겨보세요!

그럼, 싸토리우스는 재미있는 독일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맥주 마니아들을 위한 옥토버페스트(October Festival) 준비 List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ctober Festival)’!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독일 뮌헨(München)에서 열리는 이 맥주 축제는 1810년에 시작된 역사 깊은 민속 축제이기도 합니다. 곧 2019년의 옥토버페스트가 다음달에 개최될 예정인데요!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맥주 축제를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계실 분들에게 토리가 다양한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옥토버페스트 사전 준비 꿀팁,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옥토버페스트,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유!

2019년의 옥토버페스트는 9월 21일 토요일부터 10월 6일 일요일까지 총 16일간 개최됩니다. 옥토버페스트는 10월의 축제라는 뜻이지만, 날이 따뜻하고 맑은 9월부터 시작하는데요. 축제가 시작되기까지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느긋이 준비하는 것은 절대 NO NO~!!

항공권부터 숙소와 빅텐트 예약까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세계적인 맥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에서 무려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뮌헨을 방문하는 만큼 항공권, 숙소, 그리고 빅텐트가 금세 매진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축제가 열리는 뮌헨 근처의 숙소와 빅텐트 예약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숙소와 빅텐트를 예약해야 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옥토버페스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① 숙소 위치 선정

맥주 마니아들은 물론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는 뮌헨의 중심지인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에서 개최됩니다. 이곳은 뮌헨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걸어서 10~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데요. 축제 장소인 테레지엔비제 근처나 중앙역 등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수 있는 숙소는 생각보다 일찍 예약이 차거나 혹은 가격이 매우 비싸질 수 있습니다. 즉, 하루라도 빨리 예약 가능한 숙소를 찾아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핵심! 옥토버패스트는 맥주를 실컷 즐기는 축제이니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 외곽보다는 뮌헨 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

● 옥토버페스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② 빅텐트 예약

▲ 옥토버페스트의 빅텐트(출처 : https://www.oktoberfest.de/)

숙소 예약까지 끝마쳤다면 옥토버페스트를 100% 만끽할 수 있는 빅텐트 예약을 추천합니다. 빅텐트 예약이 없이도 맥주를 즐길 수 있지만, 입장이 불가한 텐트가 있을 수 있고 길고 긴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옥토버페스트는 빅텐트와 스몰텐트로 나뉘는데요. 빅텐트는 총 14개로 아우구스티너, 호프브로이 등 매우 유명한 양조장에서 운영합니다. 가장 작은 텐트는 2,5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고 가장 큰 텐트는 무려 10,900명이나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 각 텐트마다 음악, 컨셉, 드레스코드 등 분위기가 다양하니 마음에 드는 텐트를 골라 사전에 예약해주세요. 😀

여기서 잠깐, 옥토버페스트 빅텐트 예약 TIP!

1) 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https://www.oktoberfest.de/) 접속

2) 상단 메뉴 중 ‘Beer Tents – The big tents’ 클릭

4) 마음에 드는 빅텐트 클릭 후 웹사이트에 접속

5) 예약 가능한 시간 선택 후 인원수와 함께 예약자 이름, 연락처 등을 작성해 예약 요청

6) 예약 요청한 텐트에서 이메일 연락이 오면 예약금 입금

● 옥토버페스트 100% 즐기는 방법

지금까지 옥토버페스트 사전 준비 TIP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꿀팁들이 있는데요. 토리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꿀TIP 1. 출발 전에 미리 지도를 출력해가도록 해요!

화장실과 텐트 위치가 있는 공식 지도를 미리 준비하면, 수많은 인파 속에서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미리 예약한 빅텐트를 찾을 수 있겠죠?

꿀TIP 2. 밤엔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을 준비해주세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개최되는 축제이기 때문에 해가 지면 밤공기가 생각보다 쌀쌀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미리 겉옷을 준비해 감기를 예방하면 좋겠죠?

꿀TIP 3. 숙취에 대비해 숙취해소제를 미리 준비해가요!

맥주는 취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금물! 옥토버페스트에서 판매하는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꽤 높은 것들이 많아 쉽게 취할 수 있어요. 술이 약하다면, 음료와 소프트드링크를 섞은 낮은 도수의 술을 마시거나 음주 전에 숙취해소제를 먹어주세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축제의 성지 옥토버페스트! 올 가을 다가오는 옥토버페스트 방문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꿀팁이 되었길 바랍니다. 독일 맥주 마니아인 토리도 한 번쯤 옥토버페스트에 방문해 신나게 맥주를 즐기고 싶네요! :-> (언젠가는 꼬~옥…!)

그럼, 싸토리우스는 옥토버페스트 정보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토리스쿨과 배우는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독일어 – 기본편 –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휴가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토리는 올 여름엔 독일의 한적한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 중입니다. 😀

여름방학을 맞이해 토리처럼 독일로 배낭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독일로 여행을 떠날 때 간단한 독일어라도 배우고 간다면 훨씬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토리가 독일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독일어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럼, 토리스쿨과 함께 배우는 독일어 기본편! 시작할까요~?

● Chapter 1. 비행기에서 알아두면 좋은 독일어

담요 있나요?

독일과 같이 먼 곳에 있는 여행지로 향할 땐 비행기에서 장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기내에서 잠을 자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담요를 사용하는데요. 만일, 담요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승무원에게 담요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당신! 이런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 독일어는 무엇일까요?

담요 있나요?

Haben Sie Eine Wolldecke? [하벤 지 아인 볼데케?]

영어와 달리 독일어는 ‘W’를 ‘ㅂ’으로 발음합니다. 따라서 담요를 의미하는 ‘Wolldecke’는 ‘볼데케’로 읽어주어야 해요! 또, 독일어에서 ‘Einen(Eine)[아이는/아인]’은 영어의 ‘a(an)’이란 뜻으로 사용됩니다.

물 좀 주세요!

장시간을 건조한 곳에서 보내야 한다면 물 만큼 필요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기내에서 목이 마를 땐 승무원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요. 목이 말라 마실 물이 필요한 당신, 어떤 독일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물 좀 주세요!

Ein Wasser Bitte! [아인 바서 비트!]

마실 게 필요하다면 ‘Bitte[비테]’를 기억해주세요! ‘Bitte’는 무언가를 요구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음료가 아니더라도 ‘Bitte’ 앞에 필요한 것을 말하면 그것을 요구하는 문장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우리가 자주 마시는 음료를 뜻하는 독일어는 다음과 같으니 우리 함께 기억해 두도록 해요!

물 : Wasser[바서]

커피 : Kaffe[카피]

주스 : Saft[사프트]

여기서 잠깐, 토리가 알려주는 독일어 꿀팁!

독일어에서 ‘Bitte[비트]’는 영어의 ‘Please’처럼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만능 단어랍니다. ‘~주세요’를 의미할 뿐 아니라 ‘잘 못 들었어요’, ‘여기 있어요’, ‘천만에요’, ‘괜찮습니다’, ‘제발요’ 등 여러 문장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비행기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으니 독일어를 사용할 때 영어의 ‘Please’처럼 사용해주세요!

 Chapter 2.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독일어

얼마인가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카운터에서 계산 할 때, 물건을 구입하고 값을 지불해야 할 때 우리는 먼저 “얼마인가요?”라고 물어봅니다. 독일여행 시 식당이나 상점에서 가격을 물어보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 이때 사용해야 하는 독일어는 무엇일까요~?

이 얼마인가요?

Wie viel kostet es? [뷔 빌 커스테 에스?]

독일에서 가격을 물어볼 땐 ‘Wie viel kostet es?[뷔 빌 커스테 에스]’를 사용합니다. 이 문장에서 ‘kostet[커스테]’는 값을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가격을 물어보았다면 구매를 진행해야 하겠죠? 구매를 진행할 땐 ‘Die Rechnung, Bitte[계산할게요]’라고 자신 있게 말해주세요!

어디인가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요! 직원에게 화장실 위치를 물어보아야 할 때 알맞은 독일어를 사용해야겠죠? 혹은 관광지를 찾기 위해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볼 때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인가요?”를 사용하는데요. 이를 의미하는 독일어는 ‘Wo ist~’입니다.

화장실은 어디인가요?

Wo ist die toilette? [보 이스트 디 투알레테?]

‘Wo ist die toilette? [보 이스트 디 투알레테?]’는 화장실의 위치를 물어보는 독일어로 식당이나 박물관 등에서 급히 화장실에 가야 할 때 알아두면 좋답니다. 이 문장에서 ‘toilette[투알레테]’는 화장실을 의미하는 독일어로 영어의 ‘toilet[토일렛]’과는 발음이 다르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Chapter 3.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쓰는 독일어

~에 가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하는 여행지로 가고 싶을 때, 기사님께 방문해야 하는 목적지로 향하는지 종종 묻곤 합니다. 독일여행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당신이 알아두면 좋은 독일어는…?

중앙역에 가나요?

Gehen Sie hauptbahnhof? [게헨 지 하웁트 반 호프?]

여행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우리는 “~에 가나요?”란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용할 대중교통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독일어로는 ‘Gehen Sie~[게헨 지~]’라고 발음합니다. 독일여행을 위해 꼭 알아두면 좋겠죠~? 😀

~에 가 주세요.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기도 하지만 가끔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택시를 탈 때 “~에 가 주세요.”란 말로 기사님께 목적지까지 운행해 달라고 요청하는데요. 독일어는 어떨까요?

역으로 가 주세요.

Fahren Sie mich bitten ach Station. [파렌 지 미히 비테 나흐 슈타치온.]

‘~로 가 주세요.’를 말할 때 사용하는 독일어는 ‘Fahren Sie mich bitte nach[파렌 지 미히 비테 나흐]’입니다. ‘Fahren Sie mich bitte nach~’ 다음에 원하는 목적지를 말해주세요! 택시에 탑승했다면 하차할 때에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를 알아놔도 좋겠죠?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뜻하는 ‘Vielen Dank furs Mitnehmen[필렌 당크 퓌어스 미트네멘]’ 한 마디면 당신도 독일어 마스터!

 Chapter 4. 여행 독일어 별책부록

지금까지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독일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단어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미리 알고 간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독일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표지판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는 독일어를 함께 알아볼까요?

공항

Flughafen

[플루크하픈]

지하철

U-Bahn(시내)

[우반]

병원

Das Hospital

[다스 호스피탈]

출발/도착

Abfahrt/ankunft

[압프파아트/안쿤프트]

카드

die karte

[ 칼테]

입구/출구

Eingang/ ausgang

[아인강/아우스강]

예약

Reservieren

[레저비어ㅎ렌]

정거장

Haltestelle

[할테스텔레]

여권

der pass

[데아 파쓰]

동전

Kleingeld

[클라인겔트]

트렁크

Koffer

[코퍼]

번호

Nummer

[누머]

이번 여름, 독일로 여행을 떠날 당신을 위해 토리스쿨이 준비한 여행 독일어! 독일여행을 준비할 때 간단한 독일어를 알고 간다면 여행이 더욱 즐거워진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해요~ ^^

토리가 준비한 여행 독일어와 함께 독일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요!

그럼, 싸토리우스는 유용한 독일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영화로 배우는 독일이야기! 독일 영화 추천 BEST 4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토리는 영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주말마다 영화를 감상하곤 합니다.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토리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바로 ‘독일 영화’라는 점! 싸토리우스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 독일이라 그런지 ‘독일’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토리에겐 가장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독일 영화를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영화 속에서 독일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지, 독일 영화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환상적인 동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충실한 로비보이 ‘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사이 구스타브에게 남겨진 마담 D.의 유산을 노리던 그녀의 아들 ‘드미트리’는 무자비한 킬러를 고용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찾게 되는데…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최고작이라 평가 받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놀라울 정도의 좌우대칭은 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겹겹의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각 시대별로 화면비율을 달리 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독일의 아름답고 한적한 소도시 ‘괴를리츠(Görlitz)’와 동남부에 위치해 체코·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작센 주(Sachsen)’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신비로운 색감의 독일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독일 교육의 단면을 보다,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상상을 초월하는 제자들과 맞서라!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제키’는 훔친 돈다발을 묻어두었던 장소를 찾아가지만 이미 학교 건물이 들어서 있다.

포기할 수 없던 그는 어리버리해 보이는 여선생을 속이고 학교에 임시교사로 취직하여 낮에는 교사로, 밤에는 땅굴을 파며 생활한다.

소위 꼴통 학교의 분위기는 점차 조금씩 변하게 되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던 문제아들은 제키의 말을 듣고,

절대적으로 그를 따르게 된다. 뭔가 다른 이 선생님, 그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게 되는데

우리 사회의 핫 토픽, ‘교육’! 교육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사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소개할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Suck Me Shakespeer, 2013)>은 독일 교육제도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독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문제 중 하나로 교육제도를 꼽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바로 독일 교육의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스토리텔링을 흥미롭게 풀어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또,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은 우리나라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출품작이라고 합니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제작이자 700만 명이라는 독일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라는데요. 노잼의 나라 독일에서 탄생한 꿀잼 코미디 영화를 보며 큰 웃음을 내뱉어보는 건 어떨까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한 꿈과 환상, <나의 산티아고>

▲ 영화 <나의 산티아고>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800km, 42일간의 여정! 이것은 누군가의 좌절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인기 코미디언 ‘하페’가 과로로 쓰러지면서 큰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갖게 된 긴 휴가가 낯설기만 한 그는 곧 무력감에 시달리게 되고 돌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첫 날부터 폭우와 허름한 숙소, 불면의 밤까지. 하페는 고통이 동행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국민그룹 지오디(god)가 출연한 TV예능 <같이 걸을까>는 20년지기인 지오디 멤버 다섯 명이 모두 모여 산티아고 순례길로 여행을 떠나는 포멧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 북부 해안가를 따라 걷는 것인데요,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km에 이르는 길을 말합니다.

영화 <나의 산티아고(I’m Off Then, 2015)>는 하페 키르켈링의 기행문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잘나가던 코미디언 ‘하페’는 어느 날 과로로 쓰러지면서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긴 휴가를 받은 그는 돌연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요.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난 하페는 이곳에서 어떤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었을까요?

 관객에게 던지는 윤리적 고민, <24주>

▲ 영화 <24주> 포스터 / 출처 : 네이버영화

출산을 앞두고 알게 된 충격적 사실, 출구 없는 두려움과 슬픔!

타고난 재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

셀러브리티답게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되고, 뱃속의 아이 역시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출산을 세 달 앞두고, 아스트리드 부부는 뱃속의 태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되는데…

제67회 독일영화상 베스트필름 은상 수상, 제53회 금마장,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제29회 유럽영화상, 제28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영화 <24주(24 Weeks, 2016)>! 이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바로 관객들로 하여금 윤리적인 고민을 던져주기 때문인데요.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물음은 무엇일까요?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24주>는 윤리적으로 민감한 주제인 ‘낙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독일의 인기코미디언 ‘아스트리드’는 두 번째 출산을 앞두고 뱃속의 아이가 다운증후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독일에선 뱃속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면 합법적으로 중절수술이 가능하지만, 아스트리드는 출산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다운증후군과 더불어 치명적인 심장기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요. 과연 이 아이를 출산할 것인지 낙태시킬 것인지에 대한 주인공의 고민은 더 나아가 관객들에게 윤리적인 고민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으신가요? ^^

지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개의 독일 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부터 교육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나의 산티아고>, 그리고 민감하지만 한 번쯤은 깊게 고민해볼 만한 질문을 던져주는 <24주>까지!

다가오는 주말엔 독일 영화 한 편을 감상하며 차분한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

그럼, 싸토리우스는 재미있는 독일 이야기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빠지면 섭섭해! 독일 필수 먹킷리스트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지기 토리입니다.

근래에 핫하게 떠오른 키워드! 바로 ‘먹방’과 ‘여행’입니다. 먹방과 여행이 크게 유행하며 먹방투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맥주와 소시지의 고향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필수로 먹어보아야 할 독일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토리가 소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 미식 투어를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쫄깃쫄깃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

우리나라의 족발을 닮은 ‘슈바인 학센(Schwein Haxe)’은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슈바인 학센이라는 이름은 돼지를 의미하는 슈바인(Schwein)과 동물의 발목 위 관절을 의미하는 학센(Haxe)의 합성어인데요. 돼지 발 끝 부분을 삶은 후, 한 번 더 구워낸 음식으로 껍질은 바삭바삭한 반면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니고 있답니다. 일명 겉바속촉의 대명사이지요! 독일의 모든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라고 하니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음식이랍니다!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

맥주와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슈니첼(Schnitzel)’은 짭조름하고 바삭바삭한 독일식 돈까스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의 향토음식으로 분류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신성로마제국으로 한데 묶여있었기 때문에 독일 요리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고기를 얇게 편 후 튀김옷을 입히고 바삭하게 튀긴 슈니첼은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돈까스로 변형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조 돈까스”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슈니첼은 돈까스와 달리 별도의 소스 없이 레몬즙 정도만 뿌려서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치킨처럼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하니 독일에선 슈맥(슈니첼+맥주 조합)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독일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 되너 케밥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인 케밥이 독일로 넘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바로, 터키 이민자들이 독일로 건너가 만든 ‘되너 케밥(Dönerkebab)’인데요. 유명 패스트푸드보다도 인기가 많은 독일 대표 음식 중 하나랍니다! 되너 케밥은 햄버거 모양의 빵 사이에 채소와 고기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갑니다. 가격까지 저렴해 독일인에게는 물론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데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에서의 든든한 한 끼는 어떠신가요?

 카레와 소시지의 환상적인 조화! 커리 부어스트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와 카레가 만나 태어난 ‘커리 부어스트(Currywurst)’는 되너 케밥과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잘 구운 소시지에 케찹, 마요네즈, 칠리가루를 조합한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커리 파우더를 더해 그 풍미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감자튀김, 빵 등과 함께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커리 부어스트 또한 맥주와 최고의 조합을 선사한다고 하니 독일 방문 시 꼬옥 먹어주는 게 좋겠죠?

 상큼함이 일품인 양배추 절임! 사우어크라우트

시큼함으로 입맛을 돋우어주는 ‘사우어크라스트(Sauerkraut)’는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독일식 양배추 절임입니다. 상큼함과 시큼함이 특징으로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잘게 썬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사우어크라스트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존재로, 신 맛을 의미하는 사우어(sauer)와 양배추를 뜻하는 크라스트(kraut)의 합성어랍니다. 주로 소시지, 슈바인 학세 등 독일의 짠 음식과 사우어크라스트를 곁들여 먹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필수 먹킷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토리와 함께한 독일 미식 투어는 즐거우셨나요? 미식의 나라라는 칭호에 걸맞게 독일엔 소시지와 맥주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토리가 추천하는 먹킷리스트와 함께 독일로 먹방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

그럼, 싸토리우스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독일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싸토리우스가 알려주는 독일 여행 꿀팁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향긋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곤 싶어지는데요. 유럽의 봄을 잔뜩 만끽하러 독일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떠세요? ^^

독일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을 위해 오늘은 토리가 독일 여행 꿀팁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꿀팁 1. 대부분의 독일 상점은 일요일 휴무!

독일은 평일과 주말을 엄격히 구분합니다. 따라서 일요일이면 매장 문을 닫는 상점이 많은데요. 식료품점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점이 일요일엔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은 미리미리 구매하는 것이 일요일에 문을 여는 상점을 찾아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답니다.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미리 적어 놓고 평일에 구매하도록 해요!

 꿀팁 2. 독일의 공중화장실은 유료입장!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의 공중화장실은 보통 유로로 입장해야 합니다. 지하철역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WC)에 방문한다면 화장실 앞 기계나 세면대 근처에 위치한 접시에 1유로정도의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이용료는 일종의 환경부담금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꿀팁 3. 대중교통 승차권은 항시 소지!

독일에선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에 탑승할 때마다 승차권을 검사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복 차림의 검표원이 불시로 승차권을 검사할 때가 있는데요. 이때 무임승차가 발각되면 최대 60유로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답니다. 그러니 벌금을 내지 않으려면 항상 승차권을 구매한 후 합법적으로 대중교통에 탑승하는 것이 좋겠죠?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일일권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꿀팁 4. 월요일은 박물관&미술관 휴무의 날!

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빼놓을 순 없는데요. 베를린의 박물관 섬, 슈투트가르트의 벤츠뮤지엄 등 독일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대부분은 월요일이 휴무일입니다. 따라서 월요일엔 되도록 박물관과 미술관 같은 뮤지엄을 방문하는 건 피해주세요!

 꿀팁 5. 자전거 도로엔 자전거만!

독일은 자전거도로와 일반 보행자도로의 구분이 엄격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전거도로 위를 보행자가 걸어도 괜찮지만, 독일에서 자전거도로 위를 보행자가 걷고 있다면 현지인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도로 위를 걸을 땐 자전거도로를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지금까지 독일에서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만 한 꿀팁 다섯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 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독일에서 여행 중인 분들! 모두 화창한 봄기운을 느끼며 토리가 알려드린 꿀팁과 함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싸토리우스는 유익한 정보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독일에서 꼭 가볼 만 한 여행지 TOP 5

안녕하세요. 싸토리우스 블로그 지기 토리입니다. 🙂

싸토리우스 코리아의 본사는 독일 괴팅겐(Goettingen)에 위치해 있습니다. 괴팅겐은 독일 중부지방에 있는 도시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설립된 괴팅겐대학교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독일은 괴팅겐 외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매우 많은데요. ^^ 그래서 오늘은 독일에 방문한다면 꼭 가볼 만 한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싸토리우스와 함께 독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독일의 수도이자 분단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독일 여행지는 바로 베를린(Berlin)입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과거 독일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에서부터 베를린의 현주소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에 허물어지면서 이제는 그 원형을 찾아볼 순 없지만, 현재 로컬 아티스트들의 그림과 함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답니다.

이처럼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볼 만 한 여행지 베를린엔 어떤 명소들이 있을까요? 분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베를린 장벽’에서부터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전세계의 국회 건물 중 유일하게 여행객을 위해 오픈된 ‘제국의회의사당’, 베를린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TV탑’ 등이 유명 관광지랍니다.

냉전과 평화 그리고 분단과 통일을 상징하는 베를린에서 독일을 마음껏 느껴보는 건 어떠신가요? 🙂

● 낭만 가득한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다음으로 소개드릴 여행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자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은 낭만과 철학의 도시, 바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입니다. 라인 강과 네카어 강 합류점에 위치해 강 양안으로 펼쳐진 이곳 풍경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 하이델베르크 성과 그 아래로 펼쳐진 붉은 지붕의 바로크식 건물들은 하이델베르크만의 매력을 한 층 더 드높여주는 것 같진 않나요?

매년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하이델베르크는 대학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1386년에 설립돼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이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무려 5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하니 그 드높은 명성이 여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는 거대한 규모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도서관’,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하이델베르크 성’, 괴테 등 유명 철학자들이 산책을 하며 영감을 얻었다는 ‘철학자의 길’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 지성과 낭만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는 건 어떠실까요? 🙂

● 맥주와 축구 마니아들의 메카! 뮌헨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최대 관광 산업지 뮌헨(Munchen)은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문화·예술·산업의 메카입니다. 매년 9월이면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최돼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뮌헨은 축구 덕후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축구의 성지인 독일 뮌헨으로 여행을 간다면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큰 추억이 될 수 있겠죠?

17세기 바이에른 왕국을 통치했던 비텔스바흐 왕가의 별궁인 ‘님펜부르크 궁전’, BMW의 디자인 가치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BMW 박물관’, 벤츠의 최신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벤츠 센터’, 뮌헨의 중심지 ‘마리엔 광장’ 등 볼거리가 많은 뮌헨은 독일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이기도 합니다.

독일에 방문하신다면 볼거리 가득한 뮌헨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

● 유럽 여행의 시작이자 관문! 프랑크푸르트

유럽의 관문이라 불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는 그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항공편이 취항하는 공항 도시입니다. 따라서 유럽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을 프랑크푸르트에서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을 단지 관문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면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루트는 유럽 여행의 압축판이라 불릴 만큼 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역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선출한 곳인 프랑크푸르트는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편,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뢰머광장’은 물론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생가인 ‘괴테박물관’에서 중세 독일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또 다른 모습은 이곳이 금융도시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유로존의 심장인 유럽중앙은행 건물 ‘유로타워’ 등 유럽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것도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묘미랍니다.

중세 독일의 앤틱한 모습과 화려한 금융도시의 두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하룻밤은 어떠신가요? 🙂

● 중세 고딕 양식의 성지! 쾰른

중세 고딕 양식의 걸작 쾰른 대성당이 있다는 점에서 쾰른(Cologne)은 독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유네스코는 157m의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쾰른 대성당에 대해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그 규모와 높이가 어마어마하고 압도적이라 카메라에 한번에 담을 수 조차 없다고 하네요. 쾰른 대성당의 돔 꼭대기에 올라가면 쾰른시의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전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쾰른은 쾰른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지만 또 다른 관광명소들도 많습니다. 피카소 등 수많은 예술가의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루드비히 미술관’, 여류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쾰른 케테 콜비츠 박물관’, 초콜릿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등 쾰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각양각색의 구경거리가 가득한 쾰른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

지금까지 독일에서 꼭 가 볼만한 여행지 다섯 곳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싸토리우스가 소개한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쾰른 외에도 독일은 여행할 만한 도시가 정말 많은데요. 독일로 여행을 간다면 싸토리우스 본사가 위치한 괴팅겐도 들려보는 것! 잊지 마세요 😀

앞으로 싸토리우스는 독일이야기 카테고리를 통해 독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다음에 어떤 독일이야기로 찾아올 지 기대되신다면 싸토리우스 공식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세요!

그럼, 싸토리우스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독일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